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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2년의 시간이 지나고
청년내일채움공제(내채공) 만기날이 다가왔다
우선 '내일채움공제'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하여 운영하는 정책성 공제로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장기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
근로자 300만원 + 정부 900만원 + 기업 400만원 = 1600만원 (청년채움공제 2년형 기준)
해마다 지원되는 금액이 적어지고있어 최대한 빨리 가입할수록 조금이라도 더 챙겨받을 수 있는 내채공!!
- 기간 : 24개월 (2020.02.25~2022.02.24)
- 개인납입금 : 300만원 (월 125,000원)
- 취업지원금 : 900만원
- 기업기여금 : 400만원
- 총금액 : 1,600만원 + 이자
취업지원금과 기업기여금 적립 시기는
1개월 / 6개월 / 12개월 / 18개월 / 24개월 총 5회차로 나누어져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돈이 입금되는 시기는 항상 1~2개월 늦게 들어옴 ..
* 나에게 실질적으로 입금된 적립 시기 일자
[ 기업기여금 4,000,000 ]
- 적립 시기
1개월 45만원(45만원) / 6개월 70만원(115만원) / 12개월 95만원(210만원) / 18개월 95만원(305만원) / 24개월 95만원(400만원)
1/5회 450,000 20/6/5 1개월-> 4개월
2/5회 700,000 20/10/22 6개월 -> 8개월
3/5회 950,000 21/3/31 12개월 -> 13개월
4/5회 950,000 21/10/18 18개월 -> 20개월
5/5회 950,0000 25개월 22/03/23 24개월 -> 25개월
[ 취업지원금(정부) 9,000,000 ]
- 적립 시기
1개월 75만원(75만원) / 6개월 150만원(225만원) / 12개월 225만원(450만원) / 18개월 225만원(675만원) / 24개월 225만원(900만원)
1/5회 750,000 20/6/9 1개월-> 4개월
2/5회 1,500,000 20/10/26 6개월->8개월
3/5회 2,250,000 21/4/1 12개월 -> 13개월
4/5회 2,250,000 21/10/21 18개월 -> 20개월
5/5회 2,250,000 22/03/23 24개월 -> 25개월
내가 지급 받은 회차별 날짜 기재해 놓았는데,
1회차는 1개월에 지급받는다고 되어있으나 3개월이나 지난 시점인 4개월차에 받았고,
그 이후에도 1~2개월씩 밀린걸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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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마다 24회 도장깨기를 하느라 마음고생 많았던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건넨다
24회차 금액 납부가 모두 완료된 후에 바로 돈이 입금되는 건 아니었다.
왜냐하면 우선 24회차 적립금은 최초가입 시점의 전 달에 납부가 완료 되지만, (예를들어 22년 2월 24일 만기니까 최종 납부 금액은 만기 한달전인 1월 25일이 되는 것)
모든 적금이 그렇듯이 만기 자동이체 마지막 회차가 나가고 나면 만기일 도래까지 한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22년 2월 25일자로 만기일이 되어서 기간은 끝났지만,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해당 월의 월급이 근로자에게 정상적으로 급여 지급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해서
다음달 10일까지 더 기다려야 했다 (우리 회사 월급일 익월 10일)
이 모든 확인 절차가 끝나고 나면 마지막 5회차의 기업기여금과 취업지원금이 입금이 된다.
그럼 원래 없던 "만기금 신청" 버튼이 딱!! 생겨있다
이때 나의 마음은 아주 설레고 심장이 벌렁거리는 떨림과 기대감..... 엄청나다
돈은 당연하게 일시수령으로!!! 선택을 해준다 (한번에 다 받을거야!!!!)
여기서 의미없는 설문조사가 나온다 질문 내용들이 재밌어서 캡쳐해서 올려본다.
설문조사가 조금 부정적인 답변을 가지고있는 이유는
정말 2년동안 힘든시간이었고 그만두고 싶을때가 너무 많았는데,
내채공이라는 포기하기 어려운 목돈이 나에게 족쇄처럼 묶여있으니
그만두지도 못하고 억지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지켜야하는 나로서는..
다른 사람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 우리 회사에는 아직까지도 내채공 만기때문에 그만두지못하고
힘들게 버티는 직원들이 꽤 많다 무조건 존버해서 받으면 제일 좋겠지만,
몸 상하고 감정 상하면서 까지 내채공을 지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건강이 최고!!)
만기 신청 하고 나서는 7영업일 이내 입금된다고 하는데 이건 날짜를 지켜준다
이자는 소득세랑 주민세 제외하고 90,983원 입금 되었다
물론 받고나면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정말 뿌듯하다
두서없는 글이었던 것 같아 최종 정리 해보았다
<최종 정리>
2019.02.25 내일채움공제 계약일
2022.01.25 24회차 개인 부금 납부 완료
2022.02.24 내일채움공제 만기일
2022.03.10 회사 월급 입금 확인
2022.03.23 기업기여금 적립 완료
2022.03.23 취업지원금 적립 완료
2022.03.23 홈페이지 들어가서 만기신청
2022.03.30 만기신청 승인
2022.04.01 1600만원+이자 입금 확인
보통 만기되고 금액을 지급받기까지 2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나는 담당 기관과 고용노동부 쪽으로 약간의 독촉(?)을 해서 엄청 빨리 받은 편인 것 같았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격리가 되서 업무처리가 늦니 어쩌니~
만기자가 몰려서 지급이 늦어지니 어쩌니~
그런소리해서 솔직히 내채공 목돈 받으려고 2년동안의 시간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힘들게 버텨온건데 그건 너무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꿀tip) 아무생각없이 언젠가 나오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가는
한참 늦게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쪼으고 독촉하고 협박(?)해야 빨리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쿨한 축하 인사와 함께,
정말 끝이다 the end...
내 손에 1600만원 들어오면 바로 퇴사해야지 했었는데
막상 받고나니 이제 뭘 하면 좋을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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