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010-4397-0814 / 0507-1337-0814
- 신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길 48-2
- 구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175-2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4:00
- 휴무일 : 문의
- 주차장 O(시방선착장에 주차하고 배타고 들어감 / 신분증 필수!!)
거제 이수도 1박3식 어부에만찬
어머님께서 티비에서 이수도1박3식 보시고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시부모님 모시고 거제 여행 다녀왔어요 ~~
우선 이수도1박3식은 뭔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도선 12시 배를 타고 입도해서
점심 / 저녁 / 아침까지 밥상 다 차려주고 우린 가서 먹고오기만 하면 된다
엄마들이 젤 좋아하는 코스라고 한다
아무것도 안하고 밥 안차려도 되고 안치워도 되고
꼭 한번 모시고 갈만한 코스이다

많은 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조오타

이수도섬에 들어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요
시방선착장에 주차해두고
이수도까지 배편은 왕복 1인 8,000원
승선표를 2장 주는데 1장은 갈때 드리면 되고,
나머지 한장은 잘 보관해두었다가
나오는 배편 탈때 줘야한다 !
안 잃어버리게 주의!!
거리는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거리인데,
5분이라는 시간에 비해 좀 왕복배편이 좀 비싼듯 하다

"이수도" 이로운 물의 섬 이라는 뜻입니다
언덕 높이 있는 민박집들은 차량으로 데리러 와 주셔요
우리가 가려는 "어부에만찬" 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수도1박3식가격
방거실있는방으로 4인 300,000원 이었고,
(식사와 숙소비용 모두 포함된 금액)
예약금은 미리 50,000원 송금 드리면 된다
나머지 돈은 도착해서 점심식사하고
카드로 결제했다
꼭, 현금결제만 되는게 아니니 참고!!
아참 !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입니다
애견동반은 어려울 듯 해요

숙소에 도착하고 키 주셔서 올라가보니,
뷰가 너무너무 좋으네요~~~
바로앞에 반짝이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져요

근데, 이 방이 아니다!
우린 분명 어른들 모시고 간다고
거실1 방1 있는 숙소로 요청드렸는데,
예약하는 담당자가 착오가 있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분명히 문자메시지 주고받을때도 방거실있는방으로 보내주셨는데,
너무 황당했다 ;;
어디 전화하더니 방이 있긴한데
식당에 딸려있는 숙소가 아니라 더 올라가야해서
밥먹는 곳이랑은 떨어진 곳이라고 했다
시부모님 모시고 같이 있기도 했고,
엄청 정신없어보여서 그냥 원래 방으로 하겠다고 했다
(조금 기분 나빴음 솔직히)

아참!
그리고 세면도구와 술 음료는 챙겨가야한다 !
혹시 못챙겨 갔다면 수퍼가 있어서 간단한 물품은 구매할 수 있다
짐을 풀고 바로 식사하러 내려오라고 하길래 갔더니
한상 가득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
1박3식중 첫번째, 점심식사 / 점심밥상 ~~~
밥이랑 국은 큰 대접에 떠주시는데,
각자 먹을만큼 덜어먹으면 된다


이수도섬은 엄청 조용하고 고요해요 !
산책도 할겸 섬 한바퀴 돌아봅니다


섬길따라 걷다보면,
홍합 소라 조개 전복 껍데기가 엄청나게 쌓여있는곳이 있는데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놓은건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건 아닌 것 같네요

저 멀리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도 보이네요.


이수도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봅니다
조금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해요
운좋으면 사슴농장이 있어서 사슴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면 출렁다리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조금 무서웠어요
낚시대 챙겨와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1박3식중 두번째, 저녁식사 / 저녁밥상 ~~~
무겁게 챙겨온 플라스틱 소주와 함께 참석합니다 !



아주 푸짐합니다
제철회와 산낙지 문어 소라
온갖 바다에서 나는 친구들은 다 모여있는 듯 해요

역시나 매운탕과 밥도 큰 대접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양껏 내어주시네요.

아까 올라오면서 보니 둥지수퍼에 냄비빙수를 팔던데,
맥주 한캔씩 더 할겸 수퍼에 다녀왔어요
냄비빙수는 10,000원
뭐 별거 안들어있는데
팥 콩고물 아이스크림 우유 부어주는게 다인데
참 맛납니다


신랑이랑 밤산책 다녀왔어요
노을이 지는 이수도섬 너무 예쁘네요

1박3식중 세번째, 아침식사 / 아침밥상 ~~~
마지막 아침식사가 준비되었어요
1박3식중 마지막 코스 입니다!
1박동안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계속 정해진 똑같은 자리에서 식사를 했구요.
1인 1생선구이와 맛깔나는 반찬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밥시간은 대충
점심 12시 30분 / 저녁 6시 / 아침 8시
아침식사가 너무 빨라서 조금 난감했지만,
어른들과 함께여서 부지런히 움직여봅니다~
아침식사까지 마치고 짐 챙겨서
시방선착장으로 돌아가는 배편 기다려서
순차적로 타고 나오시면 됩니다 !
이번 여행은 무엇보다 우리 어머님이 가장 좋아하셨어요
남이 차려주는 밥상에
나는 수저놓고 바로 먹기만 하면 되고
설거지도 안해도 되고
치우지도 않아도 되서
밥걱정안해도 되서 넘 좋타고 하셨답니다 :-)
정말이지 너무 좋아라 하셨다는 ㅎㅎ
섬에 들어가면 산책 한바퀴도 생각보다 빨리 돌아서 시간소요가 많이 되지 않아요
고스톱이나 카드, 보드게임 종류의 놀거리 챙겨가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여행이야말로 정말 정적인 힐링여행이었어요
정말 여유있는 1박2일을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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