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053-474-2807
- 신주소 : 대구 남구 봉덕로1길 52-1
- 구주소 : 대구 남구 봉덕동 599-12
- 영업시간 : 매일 09:00~15:00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포장 O
- 주차장 O (협소함, 3~4대정도 가능)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는 대구탕
어제 한잔 거하게 했더니 해장이 필요해서요 ~.~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해서 재료소진되기전에 후다닥 방문

허름한 외관에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진다
진정한 노포식당의 외관이다
영대병원근처에 있네~~
어랏.
도착하니 후포회수산 골목에 바로 있었네?
여태 후포 다니면서 여기 골목까지는 들어와본적이 없어서,
이런 찐 노포 대구탕 맛집이 있는줄 전혀 알지 못했다

신랑은 섞어탕1(알+곤+대구) 10.0
나는 섞어탕3(곤+대구) 10.0
알은 뭔가 텁텁한 맛이 남는 것 같아서
해장용으로 깔끔하게 먹고싶어서
알 없는 버전으로 선택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26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탕이 한상가득 차려졌다
우선 미나리가 위에 동동 떠있고
무가 숭덩숭덩 썰어져있는 느낌이 기대가 된다
밑반찬으로 나온 두부간장이랑 배추김치가 참 맛났고
건새우튀김은 일부러 짜게 만든건지
아니면 소금이 잘못 들어간건지
한개 먹는데 아찔한 짠맛이 느껴졌다 ㅎㅎㅎㅎ

고니대구탕 한상차림이다
한입 떠먹어 보니 정말 시원하다는 표현이 딱 알맞겠다
얼큰하게 칼칼한 것이
매우 깨끗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다

푸짐한 양에 또 한번 놀란다
은색 스댕 국그릇에 가득 넘치도록 담겨져 나온다

이렇게 포실포실하고
부드러운 곤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일단은 저렇게 꼬불한 모양이
저만큼 굵고 왕큰것도 신기하다
그렇다고 퉁퉁 불어있는 식감이 아니라
아주 보드라운 식감이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녹아..

이렇게 큰 대구도 처음 본다 !!
대구살이 아주 탱글쫀득한게
살도 먹을게 많고 실하다~~~
매번 동태탕이나 먹어봤지,
생각해보니 대구탕은 처음이다!!!

한그릇 뚝딱했다
양 정말 많이 주신다 ㅎㅎ
오늘도 설거지 해드리고 갑니다 :-)
대구탕을 한그릇 먹고 있으니,
어제 먹은 술이 빠져나오는지
식은땀이 줄줄줄..
진정한 해장의 끝판왕인것 같다
'먹방 > 대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곡동 마이마이치킨 대구 전기구이통닭 (0) | 2022.06.18 |
---|---|
대곡동 더꼬치다 학교앞 눈물꼬치맛 (0) | 2022.06.17 |
상인동 복개도로 우리한우 상차림비없는 한우식육식당 (0) | 2022.06.09 |
대곡동 대곡2지구 수숯불직화꼬치 꼬치세트 하이볼 (0) | 2022.06.08 |
유천동 더우린 유천교 부모님 점심식사 갈비탕 갈비찜 (0) | 2022.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