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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충청도

충북 괴산 장연식당 생활의달인10대맛의달인 칼국수 손만두

by 튤립소녀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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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43-832-0196 (010-9249-4754)

- 신주소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18길 24

- 구주소 :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527-7

- 영업시간 : 매일 17:00~00:00

- 휴무일 :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 배달 X 포장 O

- 주차장 X (저녁시간에는 길가 주차 가능)

 

 

 

 

 

평소 생활의달인을 즐겨서 보는데

찾아서 챙겨서 보는건 아니지만,

우연히 시간이 맞으면 푹 빠져서 보게되는 채널

 

 

2021 생활의달인10대맛의달인 으로 선정된

칼국수 집을 찾아 가본다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아침일찍부터 출발해서 도착했더니

우리가 첫 손님 .. WOW ✌🏻

 

 

 

괴산 장연식당 메뉴판 가격

 

 

 

메뉴판이라고는 따로 있는건 아니고

A4용지에 손글씨로 적어두셨다

 

 

시골칼국수 6.0

손만두(김치) 6.0

 

 

금액도 아주 저렴하다

 

 

 

 

옛스러운 나무집

 

드르륵 미닫이 대문이고 인테리어? 라고 말할건 특별히 없고

아주 자그마한 식당이다

 

문을 아주 조심스럽게 열게 되는 드르륵문

 

 

 

정말 옛감성이다

 

 

 

 

 

 

 

사위분이 장모님을위해서

그림과 메시지를 적어두었다

 

생활의달인 나오고 사람이 너무많이 몰려왔나보다

 

 

이런 테이블 정말 오랜만에 본다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있으면 주방이 보이는데

잉? 여기서 조리를 안하신다

 

 

 

우리 칼국수랑 손만두는 어디서 조리되고있나

문득, 궁금해진다

 

 

 

생활의달인10대맛의달인 장연식당 칼국수

 

정겨운 생활의 달인 팻말을 전시해두셨다

정말 영광스럽지 않을까? 10대맛에 들었다니

 

 
 

 

 

 

시골칼국수 그 맛이 기대가 된다

 

 

 

 

 
 
손만두가 먼저 나왔다
 
 
 

김치 손만두라고 적혀있었는데

만두속이 비치는 생김새와 색깔이

김치속이 들어가있는 것 같다

 

 

 

 

 

 

한입해보니

아주 담백한 맛이 난다

마치 추억의 손만두 느낌이다

 

 

 

 

김치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약간 새콤한 맛도 나고

 

 

 

만두소가 간이 삼삼한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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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칼국수도 나온다

 

 

 

칼국수 나오기전 화장실을 가고싶어서 위치를 여쭤봤더니,

 

주방쪽 쪽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면 가정집이 나오는데,

거기에 붙어있는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하셨다

 

 

신기하고 희안한 구조의 집이였다

 

내가 분명 밖에서 문을열고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화장실안에 뭔가 방으로 통하는 문이 하나 더 있었다

 

 

그 사이에 곳간? 다락방? 처럼 보이는 야외주방이 있었는데,

 

허리가 꼬부랑 할머니께서 가마솥에서 요리를 하고 계셨다

 

 

서빙하시는분은 왠지(내느낌상) 며느리 느낌이었는데,

할머님께서 요리하시고 며느님이 서빙하시는 것 같았다

 

 

어쩌다보니, 화장실가다가???

음식을 조리하는 곳을 우연히 발견 ㅎㅎㅎ

 

 

 

 

 

 

음식이 모두 나왔다

단지통에서 반찬은 셀프로 덜어먹는다

 

 

 

무생채 + 김치 + 간장양념장

 

 

 

 

 

처음에 받았을때 우선 국물색이 투명하니 하얗다

 

 

여기는 다싯물이나 육수를 따로 사용하지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위에 올라간 애호박양념볶음,

 

처음에 받았을때 애호박양념볶음이 빨갛길래

간이 좀 되어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간이 없다

 

 

간은 간장양념장으로 해줘야한다

 

 

 

처음에 그냥 칼국수 먹었을때 ..

음? 정말 슴슴한 맛이다

 

 

어쩜 요즘 젊은이들이 먹기에는 왜이렇게 밍밍하지라고 자칫 실망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맛이었다

 

 

우선 간장양념장으로 간을 해본다

 

 

 

 

 

 

 

 

근데 간장양념장이 엄청 맛있다

 

 

많이 듬뿍 넣어서 먹어도 막 짜거나 그런 맛이 아니었다

 

 

 

 

 

 

무생채 요게 정말 요물이다

 

 

 

얼마나 맛깔나게 담아내셨는지

아삭함이 살아있으면서

양념이 아주 감칠맛난다

 

 

무생채 듬뿍해서 칼국수 면 올려서

후루룩 먹으니 맛이 끝내준다

 

 

 

 

 

 

 

 

잠시 잊고있었던 만두도 먹어준다

 

 

칼국수 국물에 살짝 담궈서 먹으니

국물과 함께 그 맛이 더 촉촉하고 맛있다

 

 

 

칼국수가 정말 손칼국수 느낌이라서

육수가 진하고 맛이 진한 칼국수의 느낌으로 생각하면

 

실망할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비법 간장양념장으로

간을 충분히 취향껏 맞출수 있고

 

밑반찬 김치와 무생채가 너무 맛나서

같이 올려먹으면 그 맛에 감동할 수 있을거다

 

 

 

 

 

 

딱 할머니가 끓여주시는 추억의 시골칼국수

+ 그 맛을 한껏 더해주는 옛감성돋는 허름한 나무로 된 가게까지

 

 

 

아주 시골할머니집 냄새가득한 한끼 식사였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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