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053-636-0436
- 신주소 : 대구 달서구 한실로 73
- 구주소 : 대구 달서구 도원동 1432-5
- 영업시간 : 매일 17:00~00:00
- 휴무일 :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 배달 X 포장 O
- 주차장 X (저녁시간에는 길가 주차 가능)
오늘은 회가 먹고싶어서
멀리 가기는 싫고 우리동네 괜찮은 집 있어서 방문!
근처 대곡시장에 우리가 애정하는 횟집이 있지
산책삼아 걸어가자~~~
오늘 우리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횟집은 바로 !
도원동 만땅총각횟집
금액 대비 나오는 구성이 아주 풍성하다
상가 건물이 3군데가 나란히 붙어있어서
천막도 같이 활용하고 있다
서로서로 상부상조하는 느낌이라서 보기가 좋다


가게끼리 서로 분리해두지않아서
옆집에서 음식 나오면 구경도 해볼 수 있고
나름 전략적으로 가게 운영에 서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메뉴판 구경 !

메뉴는 심플한편
항상 오면 모듬회(모둠회)를 시켜먹는다
테이블은 한.. 8개정도

수족관에서 고기들이 헤엄치고 있고!
봄철이라서 멍게도 준비되어있었다
멍게도 시킬까말까 하다가
우선 회부터 시키자 !!!
모듬회 (밀치 광어 우럭) 소 35.0

빠질수없는 술친구들도 주문 !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집에서 운동삼아 걸어왔더니
시원한 맥주가 땡겨서 쏘맥으로 스타투!

기본찬 세팅 시작
멍게 시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기본 안주로 나와 주시고~
전복까지 한점씩 주시니~
한잔을 안 때릴 수 없지

쨘~ 쨘!
소맥은 역시 한잔컷으로 만들어줘야 굿이져
기본찬 세팅

멍게
전복
알밥
오뎅탕
야채무침
소라 까지!!!!

알밥 구성도 든든하다
묵은지와 미니단무지, 오이가 들어있어서
씹히는 식감이 좋고 양도 제법 많았다
열심히 비벼서 한입먹으려는데
날 위해 소라를 열심히 까고 있는 신랑님

멋져부렁
소라도 알이 튼실하니
엄청 큰놈으로 주셨다 헤헷

쏘맥 한잔 캬아~~~ 마시고
왕소라 한점 !!! 와앙!!

걸어오느라 씨원한거 한잔 먹고싶었는데
목구멍부터 청량함이 전해지며
한잔 더 해본다 ~
멍게가 제철이라 그런가 향이 가득한게
물냄새도 하나도 없고 너무 맛있더라는...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우럭 숭어 광어

소자로 주문했는데 양도 꽤많고
우선 횟감의 빛깔이 예사롭지 않다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것이
빨리 한점 먹어보자아!!!

싱싱한 우럭은 된장과의 조합이 좋다
쌈장에 마늘 청양고추 참기름 넣어주시는데
꼬소하니~ 참 맛있다

기본안주가 마치 코스요리처럼
쉬지않고 계속나온다
횟집에서 빠지면 아쉬운 콘치즈
여기 콘치즈 짱 맛있다
달달조합이 아주 기가막히다
생선구이도 내어주신다


밀치 깻잎에 싸서 한쌈해주시고~

야채무침에 초장넣어서 팍팍무쳐서
같이 먹으면 되는데 이건 좀 아쉽다
간이 살짝 싱거운거 같기도 하고
야채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시간이 좀 지나면 국물이 흥건해져서
첨에 빨리 먹어주는게 좋음!

회 두점씩 아낌없이 넣어서도 한쌈 싸주고~
소자 주문인데도 양이 많아서
아껴먹을 필요가 없다

오우 뱃살도 몇점 내어주시는데
오독오독 꼬독꼬독한 식감이 역시
너무너무 맛난다

한가지 맛난팁이 있다면,
생선구이를 상추쌈에 싸서
특제 된장에 마늘 푹 찍어서
같이 싸먹으면 다른요리 탄생!!
신랑한테 한쌈싸주니
구이로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요래 싸먹으니 훨씬 맛있다구 했다

요고요고 단짠조합이 아주 좋은
기가막힌 술안주 녀석이다

감성돔 대가리 튀김? 조림?
대가리 바~싹하게 튀겨서
간장양념 조림으로 내어주신다
같이 들어있는 재료들
땅콩 당근 고추도 같이 튀겨서
양념에 조림해서 주시는건데,
짭쪼롬한 양념이 아주 감칠맛 난다

뽈락튀김!
무슨 튀김인지 궁금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낚시하는 사람들은 뽈락이라고 칭하는데
불뽈락 = 열기 라고 한다
바삭하게 튀겨서
간장 식초 물엿
약간 탕수육소스 느낌인데
새콤달콤한 맛


잘 튀겨져서 꼬리 뚝 떼어내서
와그쟉 씹어먹는다
살도 촉촉하니 엄청 부드럽다
아까 기본안주로 먹었던
멍게가 자꾸 생각난다
사장님께 만원치만 되냐고 물어보니
선뜻 주문받아주시겠다고 하셨당
멍게 10.0

사장님 만원치를 이렇게 푸짐하게 주시다니
굵직굵직하게 크게 썰어주셔서
오히려 더 좋았다
감사합니대이~~~
한입 먹으니 입안가득 봄내음이..
멍게향 너무 조아조하

콘치즈 너무 맛있어서 결국 추가!
사장님 오늘은 사모님 안 계시고
혼자 계셔서 후다닥후다닥 겁나 바빠보였는데,
그래도 흔쾌히 리필까지
듬뿍 만들어서 주셨다 ㅎㅎ
이제 마무리 할 시간!!

매운탕 시켰다

갓지은 따끈따끈한 밥으로 주셨고
김치도 시원하니 매운탕국물 떠먹고
한점씩 먹으니 개운한 맛이었다

남은 회랑 와사비 살짝쿵 올려서
초밥도 만들어먹고
배 뻥뻥 터지게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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